지난 8일 방송된 YTN 라디오 ‘이원화 변호사의 사건X파일’은 지난 2016년 3월 발생한 김포 조카 살인사건을 재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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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경찰은 이모가 조카를 발로 차 살해한 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했으나, 이 과정에서 숨진 아동이 조카가 아닌 A씨가 형부에게 성폭행을 당해 낳은 친아들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경제적 자립 능력이 없던 A씨는 형부 부부의 집에 얹혀살며 언니의 자녀 2명과 자신이 낳은 3명 등 총 5명의 육아를 도맡았다. 언니는 남편의 폭언과 위세에 눌려 집안 내막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거나 묵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자신의 인생을 망가뜨린 형부에 대한 분노와 아이들이 성장할수록 가해자를 닮아가는 모습은 A씨에게 극심한 스트레스를 안겼다. 결국 사건 당일 아이가 말을 듣지 않고 반항하자 억눌려왔던 감정이 폭발하며 폭행을 가했고, 이는 사망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로 이어졌다.
수사 초기 A씨는 가족 관계와 지적장애로 인한 판단력 저하로 형부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
그러나 DNA 검사 결과 세 아이 모두 형부의 친자임이 명백히 확인됐음에도, 형부는 “처제가 먼저 나를 유혹했다”, “숨진 아이는 내 자식이 아니라 동네 사람들과 윤간해서 낳은 아이”라는 등 뻔뻔한 태도로 일관하자 엄벌을 탄원하는 쪽으로 입장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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