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목마른 ‘원조 LPBA 퀸’ 이미래-임정숙, 나란히 준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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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11-08 오후 10:20:35

    수정 2025-11-08 오후 10:20:35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PBA 원조 퀸’ 이미래(하이원리조트)와 임정숙(크라운해태)이 오랜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이미래는 8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7차투어 ‘국민의 행복쉼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LPBA 8강전에서 정수빈(NH농협카드)을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꺾고 4강 무대에 올랐다.

이미래. 사진=PBA
임정숙, 사진=PBA
이미래는 이번 투어에서 기세 좋던 정수빈을 상대로 초반 두 세트를 8-11(13이닝) 7-11(10이닝)로 내줘 세트스코어 0-2로 끌려갔다. 3세트를 11-1(5이닝)로 이기며 한 세트를 만회했지만, 4세트 정수빈에게 1이닝부터 1-2-1-1-2 연속 점수를 허용해 2-9까지 끌려갔다.

하지만 이미래는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정수빈이 5연속 공타에 머문 사이 이미래가 득점을 차곡차곡 쌓으며 11-9(10이닝)로 역전,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흐름을 탄 이미래는 5세트에 2이닝부터 3-5-1 득점을 만들어 9-4(4이닝)로 승리, 준결승 무대에 선착했다.

임정숙도 장가연을 풀세트 끝에 제압했다. 세트스코어 1-1 상황에서 임정숙이 5이닝 만에 11-9로 승리하며 앞서갔다. 하지만 4세트엔 장가연이 11-4(6이닝)로 응수하며 풀세트까지 이어졌다.결국 마지막 5세트에서 희비가 갈렸다. 2-5로 끌려가던 임정숙이 9이닝부터 2-2 연속득점으로 6-5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12이닝째 남은 3점을 모두 채워 9-5로 최종 승리했다.

LPBA 투어를 초창기를 양분했던 이미래와 임정숙은 최근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4회 우승자’ 이미래는 2020~21시즌 5차투어(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 이후 우승이 없었다. 5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임정숙도 2022~23시즌 7차투어(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 이후 우승 경력이 없다.

이번 시즌 ‘양강 구도’를 구축하고 있는 김가영(하나카드)과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가 탈락한 이번 대회가 두 선수에겐 절호의 우승 기회다.

LPBA 준결승은 9일 오후 2시30분에 진행된다. 이미래는 8강에서 백민주(크라운해태)를 풀세트 끝에 꺾은 김보미(NH농협카드)와 맞대결한다. 임정숙은 송민지를 꺾고 올라온 이우경(에스와이)을 상대로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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