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 완화…환율, 장 초반 1451원으로 하락

1.3원 내린 1452.1원 개장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기대감
장 초반 외국인 국내증시서 순매도
  • 등록 2025-02-13 오전 9:47:28

    수정 2025-02-13 오전 9:47:28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451원으로 하락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 기대감에 글로벌 달러화 강세가 완화된 영향이다.

사진=AFP
1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42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453.4원)보다 0.75원 내린 1452.6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51.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8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1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3원 내린 1452.1원에 개장했다. 지난 8일 새벽 2시 마감가(1456.0원) 기준으로는 3.9원 내렸다. 이후 환율은 개장가 부근에서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미 1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5% 상승했다. 이는 2023년 8월 이후 가장 크게 오른 것으로, 시장 예상치 0.3% 상승도 웃돈 결과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도 전월대비 0.4% 상승하며 예상치(0.3%)를 상회했다.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크게 올랐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관측이 제기됐다.

이에 치솟았던 달러는 다시 내려왔다. 달러인덱스는 12일(현지시간) 오후 7시 43분 기준 107.86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54엔대로 엔화는 약세다. 달러·위안 환율은 7.30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2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50억원대를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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