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결제 주기 단축 본격 논의…'워킹그룹'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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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매도 대금 수령 2거래일→1거래일로 줄이는 방안
  • 등록 2025-10-10 오전 11:18:16

    수정 2025-10-10 오전 11:18:16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한국거래소(이하 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이 결제 주기를 기존 ‘T+2일’에서 ‘T+1일’로 앞당기기 위한 사전 준비 차원에서 ‘참가 기관 대상 워킹그룹’(이하 워킹그룹)을 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최근 예탁원과 거래소는 결제 주기를 T+1일로 단축하기 위해 금융투자협회·증권사 등과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했다. 주식을 팔면 2거래일 만에 대금을 받을 수 있던 상황을 1거래일로 단축하는 방안이다.

해당 이해관계자들은 워킹그룹에 참여해 관련 논의를 진행, 향후 금융당국에 보고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구체적인 보고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현재 결제 대금은 주식 거래일(T일)로부터 청산 작업을 거쳐 2거래일이 되는 날 입고되고 있다.

예탁원과 거래소가 결제 주기 단축을 준비하는 배경에는 현 정부의 증시 선진화 정책이 있다. 거래 시간 연장을 비롯해 결제 시스템 개선을 통해 외국인 투자자를 확보할 수 있으며, 이는 증시 부양에 기여한다.

실제 미국 등 북미 증권시장의 경우 지난해부터 결제 주기를 T+1일로 적용하고 있다. 아직 T+2일을 채택 중인 유럽연합(EU)·영국·일본·호주 등 주요국 대부분도 T+1일 전환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주요국 주식시장이 T+1일로 전환을 모색하는 만큼 우리나라도 채비에 나서 투자 유인을 감소할 여지를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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