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한미반도체(042700)는 곽동신(사진) 회장이 사재로 2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한다고 10일 공시했다.
취득 단가는 10만 6000원으로 총 20억원 규모이다. 이에 따라 곽 회장의 지분율은 33.95%에서 33.97%로 소폭 증가하게 된다.
회사측은 “고대역폭 메모리(HBM) 장비 시장에서 한화세미텍(옛 한화정밀기계)이 최근 한미반도체 TC 본더의 대체공급자로 첫 대량 수주한다는 근거없는 소문으로 한미반도체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며 “세계 1위의 TC본더 업체라는 자신감을 근거로 이러한 결정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세계 HBM 생산용 TC 본더 시장점유율 1위인 한미반도체는 현재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이끄는 엔비디아, 브로드컴에 적용되는 HBM3E 12단 제품의 90% 이상을 한미반도체 장비로 생산하고 있다.
 | (사진= 한미반도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