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플랫폼 개편과 비용 통제로 수익성 반등…목표가 54% 상향-유진

  • 등록 2025-08-08 오전 7:49:36

    수정 2025-08-08 오전 7:49:36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카카오(035720)가 2분기 플랫폼 부문을 중심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뛰어넘은 실적을 내면서 유진투자증권은 8일 목표가를 54% 상향한 7만4000원으로 제시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콘텐츠 부문 비용 통제를 통한 수익성 개선은 의미 있는 변화”라며 “앞으로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한 플랫폼 부문의 역할이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9월부터 진행될 카카오톡 개편과 오픈AI와의 협업 서비스가 이용자 체류시간 확대 및 플랫폼 부문 전반의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며 “하반기 플랫폼 개편과 계열사의 수익성 개선, 자회사 지분 가치 상승이 목표주가 상향의 핵심 근거”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플랫폼과 콘텐츠 부문 모두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자회사와 플랫폼 중심의 성장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목표주가도 기존 4만8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54% 상향했다.

카카카오 2분기 매출액은 2조283억원, 영업이익은 185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39% 증가해 시장 컨센서스(1254억원)를 크게 상회했다. 특히 광고 매출은 5월 출시된 ‘브랜드 메시지’ 생태계 확장 효과로 비즈니스 메시지 광고가 16% 성장했다. 커머스 사업도 선물하기와 자기구매 거래액 비중 확대를 통해 매출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플랫폼 기타 부문에서는 카카오페이와 모빌리티가 두각을 나타내며 21% 성장했다. 페이는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고, 전분기에 부진했던 모빌리티 역시 국내 이동 수요 회복으로 반등했다.

다만 콘텐츠 부문에서는 5개 분기 연속 역성장을 보였으나, 게임을 제외한 뮤직·스토리·미디어는 모두 순성장 전환에 성공했다. 계열사 이익은 전 분기 대비 770억원 늘며 유의미한 반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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