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나는솔로' 시즌2 '설렘, 아트나잇', 최종 22커플 탄생

남녀 각 50명 모집에 총 2356명 신청…경쟁률 약 24대 1
한화손보, 매칭 커플 대상 미술관 전시 관람 티켓 지급
올해 5·9·11월 세 차례 추가 개최 예정
  • 등록 2025-02-19 오전 11:15:00

    수정 2025-02-19 오전 11:15:00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한화손해보험과 함께 지난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개최한 미혼남녀 만남 행사인 ‘설렘, 아트나잇’에서 최종 22커플이 성사, 매칭률 44%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이번 행사는 최종 100명 모집에 2356명이 신청해 약 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청 당시 여성 참가자가 408명 더 많았는데, 시 측은 ‘아트(Art)’를 콘셉트로 한 영향인 것으로 분석했다.

밸런타인데이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한화손해보험 한남사옥에서 진행한 이번 행사는 명화 선택을 기반으로 한 참여자 그룹핑을 시작으로 1:1 눈맞춤, 레크리에이션 게임, 미술관 데이트 콘셉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많은 이성과 대화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게 특징이다.

행사 마지막에는 참가자들이 마음에 드는 이성들을 1~3순위까지 선택했으며, 매칭이 된 당사자들에게는 행사 다음날인 2월 15일 결과를 통지했다.

매칭된 22쌍의 커플들에게는 이번 행사가 ‘아트(Art)’를 콘셉트로 진행된 만큼 실제 미술관 전시 관람 티켓을 한화손해보험에서 커플별로 지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밸런타인데이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5월, 9월, 11월에도 추가 행사를 개최해 서울시 미혼남녀들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5월 가정의 달, 9월 청년의 날, 11월 빼빼로데이에 맞춰 한화손해보험, 신한카드와 협력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예술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설렘, 아트나잇’ 행사에 참가해 최종 커플이 되신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올해 밸런타인데이 행사를 시작으로 세 차례 만남의 기회를 마련할 예정인 만큼, 많은 미혼남녀들이 참가해 좋은 인연을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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