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와이피엔에프, 3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 등록 2025-03-25 오전 11:45:08

    수정 2025-03-25 오전 11:45:08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디와이피엔에프(104460)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진행한다.

분체이송시스템 전문기업인 디와이피엔에프는 25일 약 30억원 규모의 자사 주식을 매입한다고 밝혔다. 취득 예정 주식 수는 약 20만주로 전체 발행 주식 수의 1.9%다. 매입이 완료된 자사주는 소각할 예정이다.

DYPNF CI (사진=DYPNF)
디와이피엔에프는 오는 31일 주주총회에서 자본준비금 감액과 이익잉여금 전입 안건을 의결한다. 배당가능이익 추가 확보를 통해 자사주 매입, 배당 확대 등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디와이피엔에프 관계자는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이번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결정했다”며 “이번 자사주 매입과 소각으로 주당 이익 및 자산 가치 증가 등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표이사 등 최고경영진의 주주환원 경영방침에 따라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디와이피엔에프는 지난해 영업이익 257억원, 당기순이익 186억원을 기록하며 큰 폭의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올해도 풍부한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지속하리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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