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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인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는 10일(현지시간) 이란이 실제로 선택할 가능성이 큰 결제수단은 비트코인이 아니라 스테이블코인이라고 보고 있다. 이는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과거 자금을 이동시켜 온 방식과도 일치한다는 게 그 근거다.
체이널리시스는 IRGC의 통행료 징수 수단으로 비트코인보다 스테이블코인이 쓰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 회사는 이란 정권이 오랜 기간 불법 거래에서 달러 연동 토큰을 선호해 왔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이 보고서는 “이란 정권은 스테이블코인이 미 달러에 연동돼 있어 가치 보존을 보장하고, 대규모 활용에 필요한 유동성도 제공하기 때문에 이를 활용해 왔다”며 “반면 비트코인은 정기적으로 가격 변동성을 겪는다”고 설명했다.
체이널리시스는 또 IRGC가 과거 원유 판매, 무기 조달, 대리세력 자금 지원 등에서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왔다고 지적했다. 반면 비트코인은 이란의 가상자산 운용에서 다른 역할을 해왔다는 것이다. 이 보고서는 비트코인이 주로 이란계 사이버 행위자들의 랜섬웨어 공격과 기타 악성 활동에 연관돼 왔다고 봤다. 이는 대규모 상업용 통행료 징수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용도다.
IRGC의 기존 가상자산 운용 규모를 보면, 왜 스테이블코인이 더 유력한 선택지인지 알 수 있다. 체이널리시스는 IRGC와 관련된 지갑 주소들이 2024년에 20억달러가 넘는 자금을 받은 것으로 추산했다. 이 수치는 2025년에는 30억달러를 넘어섰고, 4분기 기준으로는 이란 전체 가상자산 생태계의 약 절반에 해당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봉쇄 이전 하루 약 2000만배럴의 원유가 지나가던 곳으로, 전 세계 해상 원유 운송량의 약 20%를 차지했다. 배럴당 1달러의 통행료만 부과하더라도, 현재 물동량의 일부에만 적용해도 연간 수십억 달러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이런 규모를 감당하려면 처리 능력과 유동성을 갖춘 스테이블코인이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체이널리시스는 “이 원유 운송은 이슬람공화국이 수십 년 만에 가장 심각한 위협에 직면한 상황에서 정권에 절실히 필요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스테이블코인은 이란 정권에도 위험 요소가 있다. 비트코인과 달리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는 제재 대상 지갑에 보관된 자산을 동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체이널리시스는 만약 스테이블코인 기반 통행료 프로그램이 현실화할 경우, 이것이 규제 당국과 법 집행기관이 개입할 수 있는 핵심 지점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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