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로구 홀몸어르신 스마트 토이봇(사진=구로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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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서울 구로구가 1인 고령 가구에 반려봇을 제공한다.
16일 서울 구로구는 만 65세 이상 홀몸노인 225명에게 ‘스마트 반려봇’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스마트반려봇은 ㈜스튜디오 크로스컬쳐가 개발한 스마트 토이 로봇 ‘부모사랑 효돌’이다. 인형의 머리, 손, 목 등에는 반응형 센서가 내장돼 있어 머리 쓰다듬기, 손잡기 등을 하면 반응한다.
또 일정 시간 노인의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으면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보호자에게 즉시 알림 메시지를 전송한다. △약 복용 시간을 알려주는 알람 기능 △치매 예방 퀴즈 기능 △일상생활 관리와 체조 기능 등도 탑재돼 있다.
사용을 원하는 노인은 내달 2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통해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이용료는 무료며 사용 기간은 2022년 12월 31일까지다. 생활보호 대상자, 우울증 진단자, 치매 증상자 등을 우선으로 선정해 8월 말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