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에 선발된 한국 고등학교 교사 50명은 지난 19일부터 오는 24일까지 현지 학교를 방문하고, 일본 주요 기업 시찰, 주제별 전문가 강의, 일본 문화 체험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고 21일 한경협은 밝혔다.
이번 사업의 선발 경쟁률은 6.4 대 1로, 전체 지원자 320여 명 중 지원동기 및 프로그램 이수 내용의 교육적 활용계획이 우수한 교사 50명이 뽑혔다. 선발단은 서해 최북단 백령도부터 국내 최남단인 제주도에 걸쳐 서울 및 수도권, 강원·충청·전라·경상지역 등 전국 단위 교사들로 구성됐다. 선발된 교사들의 소속 학교 역시 일반고를 비롯해 공업·국제물류·관광·조리 등 분야 특성화고, 국제고, 영재학교, 자율형사립고 등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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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단 교사들은 이날 일본 공립학교인 도쿄도립니시고등학교(東京都立西高等)를 방문했다. 니시고등학교는 양질의 수업 및 우수한 학생 진학실적 등으로 도쿄 소재 고등학교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명문 학교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학교 도착 후 수업 참관, 재학생들과의 점심 간담회, 니시고등학교 교사들과의 간담회 등을 진행해 일본의 교육 현장을 체험하고 한국과 일본의 교육방식을 비교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이후 도쿄 소재 사립학교 히로오가쿠엔과 도쿄전기대학고등학교를 추가로 방문할 예정이다.
한국 고교교사 방일단은 5박 6일간 ‘후지쯔’, ‘JR 동일본’ 등 일본 주요 기업 시찰, 일본 경제 및 교육제도 현황에 대한 전문가 강의 및 질의응답, 일본 문화공연 관람 등을 통해 일본 경제·문화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활동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