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권성동, 통일교 한학자에 큰절? 기가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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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학자에 세배 했냐...불법정치자금을 받기 위해 큰 절"
  • 등록 2025-08-07 오전 8:14:06

    수정 2025-08-07 오전 8:14:06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최근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통일교 측으로부터 억대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권 의원에 대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고 관련해 형사 고발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18일 압수수색 관련 발언하는 권성동 의원 (사진=연합뉴스)
6일 권향엽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1억 원의 불법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권성동 의원이 심지어 통일교 한학자 총재에게 큰절을 하고 2차례 쇼핑백을 받아갔다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대변인은 “한학자 총재가 연배가 높아 세배라도 했나. 쇼핑백 속에는 또 무엇이 들어 있었느냐”며 “대통령의 최측근 의원이라는 사람이 불법정치자금을 받기 위해 큰 절까지 올렸다니 기가 막힐 노릇”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권 의원과 통일교의 유착 의혹은 처음이 아니다. 윤석열이 대선 후보이던 당시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과의 만남 역시 통일교 관련 단체와 권 의원이 주도한 정황들도 드러났다”며 “권 의원은 통일교 수뇌부의 원정도박 의혹에 대한 수사 정보를 유출했다는 의혹까지 받고 있다”고 했다.

앞서 김건희 특검(민중기 특별검사)은 지난달 18일 통일교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권 의원을 역시 압수수색한 바 있다. 이후 특검은 권 의원이 지난 2021년~2024년 불법 정치자금을 통일교에게 기부받았다고 의심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해 권 의원은 “저는 통일교와 금전 거래는 물론 청탁이나 조직적 연계 등 그 어떤 부적절한 관계도 맺은 적이 없다”며 “통일교로부터 1억원 대의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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