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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콜옵션 행사가격은 200달러 중후반대로 설정했다. 계약당 프리미엄은 한 자릿수 달러 수준이다. 버리는 기존 공매도와 풋옵션 익스포저가 포트폴리오의 3.5~4%에 달해 콜옵션 비용을 충분히 상쇄한다고 설명했다.
버리는 “여기서 수익을 노리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기존에 큰 폭의 약세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았다면 이런 거래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도 했다. 과거에도 실적 발표를 앞두고 비슷한 헤지 전략을 사용했지만 성과는 엇갈렸다고 인정했다.
버리는 엔비디아 주가가 여전히 고평가됐다고 보고 있다. 현재 낮아 보이는 주가수익비율(PER)도 오래 지속되기 어려운 독점적 지위를 감안하면 착시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 자신이 산정한 엔비디아의 이론적 가치는 현재 주가보다 훨씬 낮다고 밝혔다.
반면 월가는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목표주가를 일제히 높였다. 제공된 자료에 따르면 JP모건은 목표주가를 280달러에서 320달러로, 미즈호는 300달러에서 315달러로 각각 상향했다.
멜리어스는 기존 400달러에서 425달러로 목표가를 올려 가장 높은 수준을 제시했다. 골드만삭스는 285달러에서 300달러, 씨티는 300달러에서 315달러, 스티펠은 282달러에서 315달러로 높였다.
버리는 최근 AI 관련주 전반에 대한 경계론을 이어가고 있다. 이달 초에는 1987년 증시 급락과 비슷한 상황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경고도 내놓았다.
반면 이번 주 버켄스탁과 프레디맥에 대한 매수 포지션은 확대했다. 특히 버켄스탁은 목표한 비중을 채운 ‘완전한 포지션’이라고 설명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소폭 상승했으며, 시간외 상승분까지 포함하면 연초 이후 12% 넘게 오른 상태라고 첨부 외신은 전했다. 버리가 엔비디아의 고평가와 향후 실적 둔화 가능성에 베팅하는 사이 월가에서는 오히려 목표주가 상향이 이어지면서 엔비디아를 둘러싼 전망이 뚜렷하게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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