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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위원회는 “마차도는 수십 년간 권위주의에 맞서 싸우며 민주주의 수호와 인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도덕적 지도자”라며 수상자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마차도는 베네수엘라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에 맞서 싸워온 대표적 민주화 운동가다. ‘베네수엘라의 철의 여인’으로 알려진 그는 수년간 탄압·위협·선거 자격 박탈에도 굴하지 않고 자유 선거와 법치주의 회복을 요구해 왔다.
마차도는 정부가 야권 후보 자격을 불법적으로 박탈하고, 반정부 인사들을 탄압하는 가운데에서도 시민 참여 운동을 조직하고 인권 침해를 폭로하며 민주화 운동을 지속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은 끝내 불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 휴전 중재와 북중동 외교 구상을 앞세워 스스로를 ‘평화의 중재자’를 자처했지만, 노벨위원회의 판단은 달랐다. 일각에선 지난 8일 이뤄진 가자지구 1단계 휴전 합의 역시 노벨평화상을 염두에 둔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 속에 이뤄졌다고 보는 시각이 우세했다.
요르겐 와네 프리드네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서 “노벨평화상의 오랜 역사 속에서 위원회는 캠페인과 언론의 관심, 그리고 수많은 청원사를 받아왔다”며 외압설을 일축했다. 그는 노벨평화상 수상자 선정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알프레드 노벨의 업적과 유언에 근거해 결정을 내린다”며 외부의 정치적 압력이나 여론은 결정 과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마차도는 지난 1901년 시상을 시작한 노벨평화상의 106번째 수상자가 된다. 이번 수상에 따라 상금 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6억4,000만원)를 받게 된다. 노벨의 초상화가 새겨진 18캐럿 금메달도 함께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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