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중앙대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이차전지 공정의 생산성을 제고하는 정부 연구 과제를 따냈다.
 | | 중앙대 이수영 교수(아랫줄 맨 왼쪽)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아랫줄 가운데), 제조 AX 얼라이언스 전략회의 연구개발책임자(삼성SDI, 인터엑스, 한국기계연구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앙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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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는 기계공학부 이수영 교수팀이 이러한 성과를 냈다고 15일 밝혔다.
이 교수팀은 산업통상부의 ‘이차전지 제조 공정 AI 자율 제조 기술 개발’ 과제를 수주했다. 이는 인공지능 기술을 토대로 이차전지 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과제다. 중앙대는 이번 과제 수주로 4년간 약 56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향후 연구개발 과정에는 중앙대를 비롯해 삼성SDI, 한국기계연구원, ㈜인터엑스, ㈜보다 등 기업·연구기관이 참여한다. 산학연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연구 과제인 셈이다. 이 교수는 공동 연구책임자를 맡았다.
중앙대는 “이번 과제 수주로 중앙대가 AI 기반 첨단 제조 융합 연구 분야에서 국가적 혁신을 주도할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차세대 제조혁신 기술 개발과 미래형 생산 생태계 구축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수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제조 패러다임이 인공지능 기술을 중심으로 전환되는 데 기여하는 대표적 사례가 될 것”이라며 “이차전지 산업의 국가 경쟁력 강화와 함께 AI 자율 제조의 글로벌 표준 기술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