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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 및 산업대분류별로 일자리의 전년 동기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20대 이하는 도소매가 2만 2000개로 가장 많이 줄었고 이어 정보통신(-1만 9000개), 공공행정(-1만 7000개), 건설업(-1만 2000개) 등에서 감소했다. 40대는 건설업에서 2만 8000개로 큰 폭 줄었고 제조업(-1만 3000개), 도소매업(-1만개), 부동산(-7000개) 등에서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2040세대의 일자리 감소 폭이 커진 것은 내수 부진 등 경기 영향에 따른 것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젊은층의 인구가 감소하는 인구구조 변화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일자리가 가장 많이 증가한 연령대는 60대 이상(27만4000개)이다. 이어 50대(11만9000개)와 30대(6만6000개)가 뒤를 이었다. 특히 60대의 일자리는 보건·사회복지(11만 4000개), 협회·수리·개인(2만 9000개), 사업·임대(2만 9000개) 등에서 증가했다. 50대에서도 보건·사회복지 관련 일자리가 2만 8000개 늘어 다른 산업들보다 많이 증가했다.
일자리 증가 폭은 2022년 3분기(59만 7000개), 2023년 3분기(34만 6000개)에 이어 3년 연속 둔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