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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정희·정숙의 선택을 받아 2:1 데이트를 하게 된 영식은 시작부터 얼어붙은 분위기에 당황스러워했다. 정희는 영식이 말을 걸어도 단답으로 말했고, 식사 내내 침묵해 분위기를 가라앉게 했다. 직후 영식과 1:1 대화에 나선 정희는 “빨리 이런 애매모호한 상황이 끝났으면 좋겠다”며 영식에게 부담을 줬다. 하지만 영식은 “정희 님이랑 있으면 좋다”면서도 “정숙 님과도 더 얘기해보고 싶다”고 명확한 답을 주지 않았다. 뒤이어 정숙과 마주한 영식은 “절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정숙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괜찮은 것 같다”고 하자 흡족해하면서도 “아직 제 마음을 잘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데이트가 끝나고 숙소로 돌아온 영숙, 옥순, 정희가 모여 각자의 삼각관계 고민을 쏟아냈다. 영숙은 경수·순자와의 2:1 데이트를 떠올리며 “내가 없는 줄 알았어”라고 소외감을 느꼈음을 고백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랑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는 거야. 그런데 나에 대한 마음이 큰 건 아니래”라고 경수의 애매한 태도를 지적했다. 이를 들은 정희는 “지금 그 사람(영식)이랑 비슷하네”라며 공감했고, “난 망한 것 같다. 분위기 자체가 (정숙에 대한) 관심으로 커진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 심지어 정희는 “간발의 차로 나를 선택하는 거면 차라리 날 선택 안 하는 게 낫지 않나”라는 극단적인 속내도 드러냈다. 비슷한 시각, 순자는 자기 방에서 조용히 영자에게 힘든 속내를 내비쳤다. 순자는 “저 방 사람들이 ‘데이트에서 다 씹어먹고 와’라고 하는데 거기서 멘탈이 갈리는 거야”라고 ‘걸스 토크’에 상처받았음을 알렸다. 그러면서 그는 “만약 경수 님이 ‘슈퍼 데이트권’을 따서, 그걸 다른 사람한테 쓰면 질투가 날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얼마 후, ‘슈퍼 데이트권’ 쟁탈전이 시작됐다. 첫 번째 미션은 숙소에 걸려 있던 유치환 시인의 ‘그리움’ 전문 외우기였다. 경수는 단번에 시를 암송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제작진은 “6기 이후 매 기수마다 (숙소에) 걸려 있었던 시인데, 31기에서 처음 맞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MC 데프콘은 “306명이 못 맞힌 걸 경수가 해냈다”며 박수를 쳤다. 뒤이어 박애리 명창과 조용수 고수가 등장해, 판소리 받아쓰기 대결이 벌어졌는데, 여기서는 정희와 광수가 1등을 했다. 마지막으로 달리기 대결에서는 영수와 순자가 남녀 1위에 올랐다. 특히 여자 대결에서 순자와 영숙이 마지막까지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결승선 앞에서 영숙이 넘어졌고 당황한 순자는 영숙에게로 다가갔으나 “일단 들어가”라는 다른 출연진의 목소리에 결승선으로 골인했다.
옥순, 정희의 열렬한 응원을 받는 영숙은 달리기 상황을 떠올리며 “아까 누군가의 다리에 걸려 넘어진 것 같은데”라고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했다. 영숙은 자신의 발에 걸려 넘어진 바.
이후 경수가 여자 방을 찾아와 달리기에서 다친 영숙의 상태를 살폈다. 이를 지켜본 순자는 문 뒤에 숨어 눈물을 흘렸다. 제작진 앞에서도 순자는 “경수 님이 영숙 님 다친 걸 챙기는 걸 보면서 질투가 또 쌓였다. 힘든 게 라자냐처럼 켜켜이 쌓이는 느낌”이라고 괴로워했다.
순자가 병원으로 떠난 후, 경수는 고심 끝에 결단을 내렸다. 그는 영숙을 불러내, “원래는 영숙 님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쓰려고 했었다. 그런데 지금 나를 많이 좋아해주는 사람이 너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니까 한 명에게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 말을 듣고 질투심에 불탄 영숙은 정희, 영숙, 정숙을 불러 이같은 상황을 공유했다. 영숙은 웃으면서 “나도 오열해?”라고 순자를 걱정하기 보다는 질투심을 드러냈다.
한편 ‘나는 솔로’는 편집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31기 옥순의 요청에 의해 그의 출연분을 드러냈다는 것. 이에 대해 제작진은 “내용 흐름에 맞춰 편집을 했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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