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9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코스피 상승 기여율은 지수가 오를수록 가파르게 높아졌다. 코스피가 처음 5000선을 넘어선 이후 6000선까지 오르는 구간에서 두 종목의 합산 기여율은 50.8%였지만, 6000선에서 7000선까지는 73.2%, 7000선에서 8000선까지는 94.6%로 상승했다. 8000선에서 9000선으로 오르는 마지막 1000포인트 구간에서는 99.0%까지 치솟았다.
이는 코스피 상승세가 이어질수록 지수 상승분의 대부분을 두 반도체 대형주가 만들어냈다는 의미다. 특히 8000선에서 9000선까지 상승할 때는 두 종목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의 지수 상승 기여분이 사실상 1%에 그쳤다.
반도체 쏠림은 증시가 조정받을 때도 변동성을 키웠다. 코스피가 9100선에서 5500선으로 내려오는 구간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하락 기여율은 69.3%에 달했다.
반도체주 쏠림은 국내 증시의 변동성을 주요국보다 크게 키우는 요인으로도 작용했다. 한은이 시가총액 상위 30개국 대표지수의 일별 수익률 표준편차를 비교한 결과, 올해 1~7월 한국의 주가 변동성은 4.1%로 30개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지난해 1.4%에서 약 3배로 확대된 수준이다.
다른 주요국과 비교해도 격차가 컸다. 일본은 2.1%, 대만은 2.0%로 한국의 절반 수준이었고 미국은 1.3%에 그쳤다. 미국과 일본에서도 마이크론·샌디스크, 키옥시아 등 주요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주가가 크게 출렁였지만, 이들 기업이 자국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한국보다 낮아 시장 전체 변동성에 미친 영향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다.
|
해외에서 확대된 국내 주식 대상 레버리지 투자도 새로운 변동성 요인으로 지목됐다. 국제금융시장에서 국내 주식에 대한 레버리지 투자가 늘면서 이를 헤지하기 위한 국내 현·선물 거래가 증가하는 등 예상치 못한 파급 효과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증시가 큰 폭으로 조정되면서 레버리지 포지션이 상당 부분 청산되고 변동성도 다소 완화됐다. 다만 한은은 “반도체 섹터 쏠림 등 변동성 확대 요인이 여전히 남아 있다”며 “이에 단기적으로 레버리지 ETF와 차입 주식투자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특정 섹터·기업에 대한 시장 집중을 완화하고 투자자 기반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내 반도체 기업 연계 금융상품이 해외에서 빠르게 확대되면서 예상치 못한 경로로 국내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관련 모니터링 체계를 정비·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포토] 이대한, 캐디와 하이파이브하며 다음 홀로](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1100596t.jpg)
![[포토]논술 고사장으로 향하는 수험생들](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1100363t.jpg)
![[포토]안지현,선두 향한 밝은 손인사](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1100352t.jpg)
![[포토]유현조,볼 집중하는 백스윙](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1000757t.jpg)
![[포토] 브랜든 캐왈라마니, 호쾌한 샷으로 역전 우승에 도전](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1000432t.jpg)
![[포토]이예원,버디 향한 임팩트](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0900696t.jpg)
![[포토]세종대왕님 앞에 놓인 화환](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0900406t.jpg)
![[포토] 타구 바라보는 이형준](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0900329t.jpg)
![[포토]김민솔,이글 위해 라인을 살핀다](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0801544t.jpg)
![[포토] 장유빈, 대상을 노리는 파워샷](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0801090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