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취약가구 위한 겨울철 난방용품 기부받아[동네방네]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서울 광진구가 신용회복위원회 서울·강원지역본부로부터 500만원 상당의 난방용품을 기부받아 지역 내 저소득 가구에 전달한다.

광진구-신용회복위원회 취약계층 난방용품 전달식(사진=광진구청)

14일 광진구청에 따르면, 구는 전날 신용회복위원회 서울·강원지역본부와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난방용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앞서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는 500만원 상당의 겨울 이불세트를 준비해 광진구에 기부했다. 구는 이달 안에 저소득 45가구에 순차적으로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나눔은 신복위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금융 취약계층 든든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신복위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이나 지자체의 추천을 받은 취약계층에게 생필품 등을 지원하며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에 대해 장배현 신복위 서울·강원지역본부장은 “겨울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단순한 채무 상담을 넘어서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진구는 이번 난방용품 지원 외에도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방한용품 지원과 에너지 공공요금 지원 등 취약계층 보호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신복위의 따뜻한 나눔이 우리 구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구민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한 복지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