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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 효과?’ 한의원 찾는 외국인 증가세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의원(한방통합) 분야는 지난해 외국인 환자 진료 항목 중 전년 대비 84% 증가하며 1위인 피부과(194%) 다음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아직 전체 진료 비율로는 2.7%에 불과하지만, 병원 현장에서는 확연히 달라진 분위기를 느끼고 있다. 서울 강서구에서 강산한의원을 운영하는 이경민 원장은 “최근 해외 환자 발길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코로나 이후 의료관광객 매출이 꾸준히 늘며 20~30%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한의원 인기에는 K컬처의 영향도 결정적이었다.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케이팝데몬헌터스’(케데헌)에서 주인공 ‘루미’가 한의원을 찾아 포도즙을 처방받는 장면이 방영되며 외국인들에게 한의원의 존재감이 크게 각인됐다. 서울 동대문구 서울한방진흥센터에 따르면 올해 초까지만 해도 월 방문객 수가 7000~1만 명 수준이었으나, 케데헌이 방영된 6월부터 방문객이 최대 2만 명까지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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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 역시 의료관광의 새로운 샛별로 자리 잡았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안과 진료는 전년 대비 약 17% 증가했다. 특히 스마일라식 수술은 해외 환자들에게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 여행 플랫폼 크리에이트립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스마일라식 거래량은 전년 대비 229%, 거래액은 2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빠른 회복 속도도 매력이다. 스마일라식은 수술 후 2~3일이면 일상생활이 가능해 수술 회복 후 한국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이동 비용, 현지 체류비, 수술비를 다 합쳐도 현지 수술 비용과 큰 차이가 크지 않아 외국인 관광객에겐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선택’으로 인식된다.
강남밝은눈안과 외국인 환자 수술 건수도 매년 두 배 이상 성장 중이다. 최윤환 강남밝은눈안과 해외사업팀 팀장은 “과거에는 미주와 유럽권 환자가 많았지만, 올해는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권 환자의 증가세가 뚜렷하다”며 “최근 해외 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치면서 의료관광객이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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