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원폭피해 재일동포 위로…"상처 치유 노력"

5일 SNS 통해 피해자·유족에 "깊은 애도와 위로"
"원폭 상흔 치유하기 위한 노력 계속하겠다" 다짐
  • 등록 2025-08-05 오전 10:07:12

    수정 2025-08-05 오전 10:07:12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80년 전 일본 원폭 투하로 유명을 달리한 재일동포 피해자와 유족들을 애도했다.

이재명 대통령(사진=뉴스1)
이 대통령은 “80년 전, 일본에 투하된 두 개의 원자폭탄은 수많은 이들의 목숨을 순식간에 앗아갔다”며 “우리 재일동포들도 큰 희생을 치러야 했고, 피해자와 유족들은 오랜 시간 고통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고국도 아닌 타국에서 역사의 격랑을 이중삼중으로 겪으며 고통받으셨을 원폭 피해 동포들과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지난 2017년 시행됐던 한국인 원자폭탄 피해자 지원 특별법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이 대통령은 “(법 제정으로) 실질적인 지원 기반이 마련됐지만 지나간 긴 세월을 생각하면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며 “우리 정부는 원폭의 상흔을 치유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해마다 희생자들의 원혼을 위로하는 위령제가 한국과 일본에서 열린다”며 “고국을 대신해 위령비를 건립하고, 위령제를 주관해 온 제일민단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다시 한번 희생당한 영령들의 명복을 빌며, 전쟁으로 인한 참상이 반복되지 않도록 평화의 가치를 더욱 굳건하게 지켜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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