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무비자에 관광 홍보 '총력전'…'INFP' 전략으로 한국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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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중국관광사무소 신년행사
올해 홍보 전략 ‘INFP’ 발표
한중 관광 네트워크 확대
여행사·언론 팸투어 운영
온·오프 홍보로 브랜드 강화
  • 등록 2026-02-11 오전 9:41:56

    수정 2026-02-11 오전 9:41:56

강파 주한중국관광사무소 소장은 10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한중 여행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열린 신년행사 2026 환러춘제한중관광의 밤에서 2026년 대한국 관광 업무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민하 기자)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더 많은 한국 관광객이 빠르게 변화하고 발전하는 중국을 직접 체감하도록 홍보하겠습니다.”

강파 주한중국관광사무소 소장은 10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개최된 신년행사 ‘2026 환러춘제·한중관광의 밤’ 자리에서 2026년 대한국 관광 업무 방향을 발표했다. 강 소장은 인센티브 지원부터 네트워킹 강화, 팸투어 운영, 홍보 활동까지 단계별로 설계한 INFP 4대 핵심 과제를 제시하며 양국 관광협력의 폭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INFP 전략의 첫 번째 축인 I(Incentive·인센티브)는 한국 여행사와 공동으로 시장 홍보를 추진하고 인센티브 시스템을 보완해 양질의 중국 인바운드 관광상품 개발과 출시를 적극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 소장은 “한국 여행사가 중국 관광상품을 더 많이 개발하고 출시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 체계를 정비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축인 N(Networking·네트워킹)은 한중 문화·관광 업계 간 지속적 교류를 통해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구조적으로 확대하는 전략이다. 강 소장은 “한중 여행 업계가 서로를 이해하고 신뢰를 쌓아가며 협력 기반을 단단히 다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 축인 F(Fam Tour·팸투어)는 여행사 관계자, 언론, 콘텐츠 창작자를 중국으로 초청해 현지 답사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실제 체험과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더 생생한 중국을 소개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강 소장은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낀 것을 바탕으로 한국 소비자에게 변화된 중국을 전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 번째 축인 P(Promotion·프로모션)는 다양한 홍보 활동과 대면 행사를 통해 중국 관광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친숙도를 강화하는 전략으로 구성됐다. 강 소장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홍보 채널을 통해 중국 관광을 적극 홍보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10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한중 여행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열린 신년행사 2026 환러춘제한중관광의 밤에서 방문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이민하 기자)
한중 관광시장은 무비자 정책을 계기로 빠르게 회복세를 타고 있다. 주중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2025년 방한 중국인은 578만 7045명으로 전년 대비 18.5% 증가했다. 특히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9일간의 춘제(중국의 설) 연휴 동안 23만~25만명에 달하는 중국인이 한국을 찾을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차이나트레이딩데스크는 이를 전년 대비 52% 증가한 수치로 분석했다. 중국 여행 플랫폼 뤼유쭝헝 조사에서도 춘제 인기 해외 여행지 1위에 서울이 올랐다. 항공 데이터 분석업체 시리움 자료를 보면 춘제 연휴 기간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 수는 1330여편으로 전년 대비 약 25% 늘어날 것으로 집계됐다.

주한중국관광사무소는 올해 INFP 전략 이행을 통해 한국인 중국 방문을 확대하고 양국 관광협력 실질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강 소장은 “중국 무비자가 시행된 만큼 올해는 홍보 활동을 본격 확대해 한국 여행객에게 더 생생한 중국을 소개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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