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트럼프 측 국가안보팀이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를 위한 조율에 들어간 것으로 19일(현지시간) CNN방송이 보도했다. 20일(현지시간) 취임 이후 이른 시일 안에 두 정상 간 통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
트럼프 당선인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취임하면 24시간 안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공언해왔다. 그는 “내가 대통령 집무실에 도착하기도 전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러시아 측은 트럼프 행정부 2기가 공식적으로 출범하고 난 이후 통화 일정을 조율할 것이라는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다. 러시아에서는 두 정상의 만남은 3월 이후에 열릴 수 있다는 전망을 하기도 했다. 통화 이후 만남도 조율 가능하다고 봤다.
메주예프 교수는 회담 장소가 가장 중립적인 지역에서 이뤄질 수 있다고 했다. 예컨대 사우디아라비아나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국가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