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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는 오전 10시 5분께 법원에 출석하면서 ‘혐의를 인정하는지’, ‘윤 전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언급했는지’, ‘김 여사에게 형량 청탁한 사실이 있는지’, ‘김 여사 소환 앞두고 할 말 없는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법원으로 들어갔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009~2010년 동안 펼쳐진 1차 주가 조작 작전의 주포로 알려진 이정필 씨에게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이야기해 집행유예가 나오게 해주겠다’고 하며 8000여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은 삼부토건(001470) 관계자들이 지난 2023년 5~6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착수한 것처럼 정황을 조작해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의혹 사건에서도 이 전 대표의 역할을 의심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비슷한 시기 일병 ‘멋쟁 해병’단체 대화방에 “삼부 내일 체크하고”란 메시지를 올린 것으로도 드러났다.
이 전 대표는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뿐 아니라 ‘임성근·조병노 구명로비 의혹’ 등에도 연루된 핵심 인물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지난 1일 그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늦은 밤 결정될 전망이다.
특검이 이 전 대표의 신병을 확보할 경우 법원이 ‘재판 청탁’ 혐의를 인정했단 취지로 풀이돼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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