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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헤이스 대령은 기자회견에서 “비극적이고 생존자가 없는 사고였다”고 밝혔다. 숨진 승무원들은 군 관계자와 정부 소속 민간인, 정부 계약업체 직원이 뒤섞여 있다고 조슈아 스카를로켄 주임원사는 부연했다.
당국은 수 시간에 걸쳐 유가족에게 사망 사실을 통보하고 있다. 사고 폭격기는 레이더 현대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시험 비행 중이었다고 공군 측은 설명했다.
B-52는 1955년 처음 실전 배치된 미 공군의 최고참 기종 중 하나다. 통상 5명이 탑승하는 장거리 대형 폭격기로, 최대 약 32톤(7만파운드)에 달하는 폭탄과 탄약을 실을 수 있다. 현재 운용되는 B-52H는 76대로, 미 공군 전력의 한 축을 맡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이번 분쟁에서도 폭격 임무에 투입됐으며, 핵폭탄과 핵 순항미사일도 탑재할 수 있다.
보잉이 만든 이 폭격기는 1962년 이후 생산이 중단됐지만, 여러 차례 수명 연장 사업을 거치며 비행을 이어왔다. 생산이 끊긴 기종이라 대체 기체는 애리조나주 데이비스-몬선 공군기지의 이른바 ‘본야드’(항공기 무덤)에 보관된 해체 기체에서 조달해야 한다. 2016년 괌에서 인명 피해 없이 B-52H 1대가 파손됐을 때도 같은 방식이 쓰였다.
미 공군은 최근 새 엔진 설계를 골자로 한 또 다른 B-52 성능 개량 사업에 착수했는데, 총비용은 486억달러(약 73조 6290억원)로 예상된다고 디펜스뉴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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