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핀 가자 '사우델' 온다…日 남부 향해 북상, 한반도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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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6-08-19 오후 1:28:57

    수정 2026-08-20 오전 5:29:07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괌 남동쪽 해상에서 제18호 태풍 ‘사우델’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열대저압부가 빠르게 세력을 키우고 있다.
제35호 열대저압부(사진=기상청 제공)
제35호 열대저압부(사진=기상청 제공)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괌 동남동쪽 약 1140km 부근 해상에서 제35호 열대저압부가 동진하고 있다.

이 열대저압부의 중심기압은 1002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은 시속 54km 수준이다. 기상청은 열대저압부가 24시간 안에 제18호 태풍 ‘사우델’로 발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태풍으로 발달한 뒤에는 빠르게 세력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24일에는 최대풍속이 시속 144km에 달하는 강도 3 수준의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예상 경로를 보면 사우델로는 북서쪽으로 이동하며 일본 남부 해상을 향할 가능성이 있다.

일본은 최근 강력한 태풍 돌핀이 오키나와를 관통한 데 이어 지바현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우 피해까지 발생한 상황이다. 복구 작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또다시 태풍이 접근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현지 기상당국도 향후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다만 사우델의 최종 진로는 아직 유동적이다. 해외 주요 기상 예측 모델들도 태풍의 이동 경로를 계속 수정하고 있어 일본 남쪽 해상에서 방향을 틀지, 일본을 지나 더 북쪽으로 올라올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특히 태풍이 예상보다 서쪽 또는 북쪽으로 진로를 잡을 경우 한반도가 직·간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앞서 태풍 돌핀이 몰고 온 많은 양의 수증기 등의 영향이 더해지면서 경남 거제를 비롯한 남부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바 있다. 이에 기상청도 새롭게 발달할 태풍의 세력과 이동 경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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