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미 1월 소매판매 발표 앞두고 2bp 내외 하락(종합)

외인, 3년 국채선물 1.4만 계약 순매도
국고채 10년물 금리, 2.6bp 하락 마감
장 마감 후 미국 1월 소매판매 발표
  • 등록 2025-02-14 오후 4:40:59

    수정 2025-02-14 오후 4:40:59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4일 국고채 금리는 2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합 마감했다.

장 마감 후 오후 10시30분 공개되는 미국 1월 소매판매 발표를 앞두고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1만 4000여계약 순매도했다. 7거래일 연속 순매도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
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오후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5bp 하락한 2.688%,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0bp 내린 2.611%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2.1bp 내린 2.711%를, 10년물은 2.6bp 내린 2.846% 마감했다. 20년물은 1.5bp 내린 2.760%, 30년물은 2.3bp 내린 2.693%로 마감했다. 고시 금리는 장내 금리와 장외 금리의 가중평균치로 업계에선 금리 동향 참고용으로 쓰인다.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의 3년 선물 순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은 이날 3년 국채선물 1만 4000여 계약 순매도를, 10년 국채선물은 6거래일 만에 2126계약 사들이며 순매수 전환했다.

미결제약정도 재차 줄었다. 미결제약정은 결제되지 않고 남아있는 선물·옵션 계약으로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한다.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46만 9043계약서 46만 1386계약으로 감소, 10년 국채선물은 21만 7293계약서 21만 7242계약으로 줄었다. 특히나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은 지난달 말 이래 가장 적었다.

장 중에는 7000억원 규모 국고채 50년물 입찰도 진행됐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응찰 금액은 1조 2590억원이 몰려 응찰률 179.9%를 기록했으며 응찰금리는 2.00~2.690%로 제시, 최종 낙찰 금리는 2.570%를 기록했다.

한동안 미국채 금리가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는 만큼 국내 금리 역시도 해당 기조에 따라 변동성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한 채권 운용역은 “재미없는 장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박스권으로 움직이다가 이달 말 방향성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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