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구 신임 관세청장 “1호 과제는 美관세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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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관세 특별대응본부 점검회의
‘美관세 직격’ 수출기업 방문도
  • 등록 2025-07-18 오후 3:51:42

    수정 2025-07-18 오후 3:51:42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이명구 신임 관세청 청장이 18일 관세청의 제1호 과제를 미국 관세대응이라고 선언했다.

이명구 신임 관세청 청장이 지난 1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미국 관세정책 대응 및 국내산업 보호 특별대응본부(미대본) 활동 실적 점검회의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관세청)
이 청장은 이날 “미국 관세정책 대응은 현 시점에서 관세청이 가장 중요하게 다뤄야 할 과제”라며 “불확실한 통상환경 속에서도 우리 산업이 흔들림 없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총력 대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신임 청장은 지난 13일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새 정부 초대 관세청장으로 임명돼 14일 취임했다.

지난 17일엔 청장 취임 후 첫 공식 행보로 올 3월 출범한 미국 관세정책 대응 및 국내산업 보호 특별대응본부(미대본) 활동 실적을 되돌아보는 점검 회의를 열었다. 또 이 자리에서 미대본 본부장을 차장에서 청장으로 격상함으로써 전사 대응 체제도 강화했다. 차장으로서 주재해 오던 미대본을 청장이 된 후에도 계속 직접 진두지휘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또 18일엔 미국의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에 대한 25% 품목관세를 부과받은 기업 성우하이텍의 경남 양산 서창공장을 찾아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관세청은 미대본을 중심으로 올 5월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과 국장급 협력회의를 여는 등 한·미 실무협력 강화를 모색 중이다. 또 급격한 미국 관세정책 변화로 대미 수출기업의 혼선이 큰 만큼 상세 내용을 알리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미국 고관세 정책발 저가 수입제품 유입 가능성에 대비한 통관 단속도 강화하고 있다. 관세청은 지난달 한국철강협회·대한상공회의소와의 협업으로 165억원 상당의 원산지 표시위반 철강재 수입 행위를 적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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