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작년 영업익 2조9922억…정유 부진에 전년비 19.6%↓

매출 25조2333억…전년비 2.9% 감소
정제마진 악화로 GS칼텍스 실적 하락
“올해 중동 지적학적 위험 해소 관건”
  • 등록 2025-02-11 오후 2:35:42

    수정 2025-02-11 오후 2:35:42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GS가 지난해 핵심 자회사인 GS칼텍스의 실적 악화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했다.

GS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5조2333억원, 영업이익 2조992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9%, 19.6% 감소했다.

정제마진 악화에 따라 정유사인 GS칼텍스가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영향이다. GS칼텍스의 지난해 매출은 47조61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7% 감소한 5480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별로 살펴보면 GS에너지는 매출 5조9577억원, 영업이익 22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 17%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GS리테일 연간 실적은 매출 11조6551억원, 영업이익 2391억원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8% 감소했다.

발전 자회사인 GS EPS는 매출 1조6433억원, 영업이익 252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7%, 45% 감소한 수치다.

GS E&R은 매출 1조4764억원, 영업이익 1647억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23%, 5% 감소했다.

종합상사인 GS글로벌은 매출 4조665억원, 영업이익 779억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4%, 2% 증가했다.

GS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은 중국과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에 따라 정유·화학 제품 수요가 약세를 보여 전년 대비 부진했다”며 “중동 불안 완화와 달러 강세, 중국 수요 둔화 등으로 유가 하락 추세를 이어갔고 에너지 공급망 불안이 진정되며 정제마진도 글로벌 수요 약세에 따라 하향 안정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력시장가격(SMP) 또한 유가 약세에 따라 점진적으로 하락하면서 발전사들의 실적이 전년 대비 부진했다”며 “올해는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 이후 중국과 글로벌 경기 반등 여부가 실적의 중요한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GS 지난해 자회사별 실적 요약.(자료=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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