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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중국 매체 펑파이 보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상하이 출입국 관리 당국은 총 260만명의 외국인 방문객을 대상으로 입국 심사를 진행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4.8% 증가한 수치다. 특히 무비자 입국자 수가 눈에 띄게 늘었다. 상반기 상하이에는 약 140만명의 외국인이 무비자 제도를 통해 입국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베이징에서도 무비자 입국자 비중이 절반을 넘었다. 올해 상반기 베이징의 외국인 입국자는 149만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84만명이 무비자로 입국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두 배 늘어난 수치다.
한국 여행객의 중국행 비율도 증가했다.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비행기를 통해 중국을 방문한 한국 여행객은 총631만 7767명으로 작년(507만 2554명)에 비해 24% 증가했다. 상하이는 그 증가세가 더 높았다. 올해 1~5월 한국 방문객은 81만 5535명으로 작년(62만 4839) 대비 30% 증가했다. 한국인이 제일 많이 찾는 여행지 일본은 동기간 작년 101만명에서 올해 112만명으로 약 10%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그 증가세가 더 두드러진다.
업계에서는 한동안 이어지던 일본 여행 열풍이 중국으로 옮겨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엔저의 영향으로 불붙었던 일본 여행 열풍이 조금은 꺾이는 추세로 보인다”라며 “그 열기가 비자 면제로 인해 중국으로 옮겨붙는 모양새”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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