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등교하는 초등학생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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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저출생 극복을 위해 다음달부터 ‘주4일 출근제’를 시행한다. 대상은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둔 전북도 소속 공무원이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주4일 출근제’ 유형은 휴무형, 재택형(Ⅰ·Ⅱ) 등 크게 2가지다.
먼저 휴무형은 4일간 하루에 육아시간(2시간)을 제외한 8시간 동안 일하고 하루는 쉬는 형태다. 육아시간은 출근을 2시간 늦게 하거나 퇴근을 2시간 일찍 하는 등 자유롭게 쓰면 된다.
재택형Ⅰ은 4일간 하루 8시간 중 육아시간을 제외한 6시간만 일하고 하루는 재택근무를 하는 형태다.
하루 2시간씩, 3년간 사용 가능한 육아시간을 다 소진했다면 재택형Ⅱ(4일간 하루 8시간 근무·하루는 재택근무)로 전환할 수 있다.
전북도는 주4일 출근제 시행계획을 이달에 확정, 각 부서에서 통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