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 '매일배송' 서비스 본격화…"출고 시간 60%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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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몇 번으로 '빠른 배송' 적용
구매 전환율 높이고, 물류 부담 감소
  • 등록 2025-10-02 오후 3:32:21

    수정 2025-10-02 오후 3:32:21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042000)’가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D2C) 비즈니스에 최적화한 풀필먼트 서비스 ‘카페24 매일배송’ 운영을 본격화한다고 2일 밝혔다.

카페24, ‘매일배송’ 서비스 이미지(사진=카페24)
카페24 매일배송은 온라인 사업자가 카페24 제휴 물류사에 빠른 배송을 원하는 상품을 미리 입고하면, 주문 발생 시 365일 쉬는 날 없이 물류센터에서 상품을 출고하는 풀필먼트 서비스다. 주말과 공휴일에도 ‘매일·당일·새벽배송’ 등이 가능하다. 또 판매하는 상품 전체 혹은 일부 상품군 지정 등 원하는 방식으로 설정할 수 있어 다양한 상품 배송 전략을 취할 수 있다.

카페24는 매일배송 서비스를 약 3개월간 100곳 넘는 기업에 적용하며 시장성을 입증했다. 실제로 서비스 도입 시 상품 주문 접수 이후 실제 출고되기까지 시간이 이전 대비 약 60% 단축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출고·포장·배송 과정이 자동화되며 물류 운영 부담은 대폭 줄었다.

뷰티 브랜드 ‘디마프’는 카페24 매일배송을 도입해 금요일 저녁에 주문한 고객도 다음날이면 상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해 구매 전환율을 효과적으로 높이는 데 성공했다. 디마프 한 관계자는 “전체 주문의 약 30%의 주문이 오후 6시에서 자정 사이에, 약 20%가 주말에 결제되지만, 해당 주문 건은 월요일에나 출고된다는 문제점을 발견해 이를 해결하고자 매일배송을 도입했다”며 “복잡한 시스템 연동이나 전문가 없이도 혁신적인 배송 시스템을 간편하게 도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카페24는 온라인 사업자가 누구나 클릭 몇 번만으로 매일배송의 기능을 손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페24 스토어에서 ‘다양한 배송’ 앱을 내려 받은 뒤, 원하는 제휴 물류사 서비스를 신청하고, 배송 형태를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다. 이후 각 브랜드 정체성에 맞는 ‘빠른배송’ 배지와 배송 시간 안내를 상품에 적용해 구매 전환율을 높일 수 있다.

아울러 데이터 기반 ‘물류 진단’ 기능을 함께 선보였다. 이 기능은 쇼핑몰의 출고 소요시간, 월 배송 건수, 반품·취소율, 판매 품목 수 등 물류 데이터를 활용해 온라인 사업자의 현재 물류 상태를 정밀 분석한다. 이후 찾아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전략과 목표치를 제시하고, 실제 개선 가능한 서비스를 소개한다. 평균 출고 시간이 긴 브랜드에게는 출고 시간 61% 단축을 목표로 ‘카페24 매일배송’ 도입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사업자가 물류를 ‘비용’이 아닌 ‘성장을 위한 핵심 경쟁력’으로 삼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데이터 기반의 정확한 진단과 즉각적인 실행을 하나로 묶은 원스톱 물류 솔루션을 통해, K-브랜드가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비즈니스 성장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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