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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SK하이닉스 차입금은 매년 5조원에서 6조원 넘게 늘어났는데, 지난해에는 1년 동안 7조원에 가까운 돈을 상환한 것이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SK하이닉스의 현금성 자산은 14조1563억원으로 전년(8조9209억원)보다 58.7% 증가했다.
특히 엔비디아, AMD, 구글, 메타 등 주요 빅테크들이 몰려있는 미국에서 호실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내 HBM, 기업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DDR5 등 AI 메모리 수요 확대가 맞물린 결과다.
이달 초 SK하이닉스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판매법인 ‘SK하이닉스 아메리카’는 지난해 매출 33조4859억원, 순이익 104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과 비교했을 때 2.6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HBM 수요 대응과 인프라 투자 등을 중심으로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며 “이에 따라 청주 M15X,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팹(공장) 투자가 반영돼 시설투자(캐펙스·CAPEX) 투자가 증가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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