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제 화성시의 연간 수출액은 248억 달러(한화 33조원 상당)에 달하며, 삼성전자·ASML·현대·기아·한미약품·대웅제약 등 2만6689개 기업이 자리를 잡고 있다. 이중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 등 미래전략산업 분야 기업은 4600여 개에 달한다.
정명근 시장은 “임기 초 약속했던 20조원 투자유치 중 17조원을 이미 달성했으며, 목표를 25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면서 “첨단산업 클러스터와 경제자유구역 조성 등을 통해 지속적인 경제 발전을 이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화성시는 또 시민의 경제적, 사회적 기본권을 보장하는 ‘화성형 기본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32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37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의 지역화폐 발행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있으며, 출산지원금 및 국공립어린이집 운영 등을 통해 촘촘한 보육 서비스망을 구축하고 있다. 그 결과, 2023년과 2024년 두 해 연속으로 출생아 수 전국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 서해안 해양관광벨트 활성화를 통해 시민들에게 소중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개발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정명근 시장은 “앞으로 10년 안에 GRDP 120조원, 재정 5조6000억원, 인구 150만명, 합계출산율 1.5명을 목표로 해 시민의 삶을 온전히 완성하고 대한민국의 희망이 되기 위해 멈추지 않고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시(市) 승격 25주년을 맞는 오는 21일 ‘제25회 화성특례시민의 날’ 행사에서 100만 특례시 출범식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