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家 세 모녀 삼전 주식 1.7조 처분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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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7344억원 규모 처분 "세금 내고 대출 상환 위해"
  • 등록 2025-10-17 오후 6:47:28

    수정 2025-10-17 오후 8:12:48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삼성그룹의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세 모녀가 삼성전자 주식 1조7000억원어치를 처분한다. 상속세 등 세금 납부와 대출금 상환 목적이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모습(사진=연합뉴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모친 홍라희 관장과 이부진 사장, 이서현 사장은 신한은행과 삼성전자 주식 1771만 6000주 처분을 위한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삼성전자 종가가 9만7900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1조7344억원 규모다.

공시에 따르면 주식 처분을 위한 신탁 계약 체결 목적은 세금 납부 및 대출금 상환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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