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계 일각에서 플랫폼 중심의 경력을 지닌 최 후보자의 이력을 두고, 예술 현장과 창작 지원 분야 등 문화계와 접점이 약하다는 데 대한 편견을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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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네이버는 영화제 개막에 맞춰 시간표·상영작·교통정보 등 필수 정보를 제공하는 특별페이지를 개설해 국내외 영화팬들이 손쉽게 영화제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왔다는 평가다.
특히 최 후보자는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상자료원과 업무제휴를 맺어 일반인들이 국내 영화 흥행통계, 주간 순위, 영상, 도서, 논문, 시나리오 등 영화자료 3만 건을 네이버를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도 이끌어냈다.
최 후보자는 당시 언론 보도를 통해 “영화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문화 콘텐츠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과 선순환적인 정보 유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네이버가 문화 콘텐츠 소통을 위한 최적의 플랫폼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수예술계 일각에선 최 후보자의 문화예술 관련 경력이 부족하다는 점, 이재명 정부가 문화를 지나치게 산업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해왔다.
문화연대는 지난 11일 인선 직후 논평을 통해 “문체부 장관은 문화·예술·콘텐츠·스포츠·관광·종무·공보 등 다양한 영역을 조율해야 하는 자리”라며 “특히 공공성이 강조되는 문화·예술 분야와 산업 중심의 콘텐츠·관광 분야 간 정책적 균형과 안배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최휘영 후보자는 지난 14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지금까지와는 조금은 다른 시각과 관점으로 (문화정책을) 점검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중책을 맡게 된 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해야 할 일들을 찾고 또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도 이같은 문화계 우려에 대해선 “어떻게 대답을 드려야 할지를 생각한 다음에 말씀드리는 게 낫겠다. 인사청문회에서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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