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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오 시장이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남 탓부터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얼마 전 오 시장이 중증외상 수련센터 예산 삭감이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지원 예산 9억 원이 전액 삭감됐기 때문이라고 한 적이 있다”며 “국회 복지위원회에서 해당 예산 증액 의견을 낸 의원 중 하나가 바로 저”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오 시장이 사과부터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 시장님 잘못했으면 우선 사과부터 하시라”며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다. 어떻게 바로 잡느냐에서 그 사람의 그릇이 드러나는 법”이라고 밝혔다.
또 “명백한 가짜뉴스였고 본인도 이제 아는 듯 한데 이렇게 책임을 피하는 모습은 너무도 소인배스럽다”며 “매우 실망스럽습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증액 협상을 거부한 정부 여당 탓이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5년 예산안이 감액된 채 통과된 것은 검찰 특활비 복원 등 주장하며 증액 협상을 거부한 정부 여당 탓이 크다”며 “우원식 의장님께서 12월 10일에 다시 예산 합의안을 처리하려고 했지만 12월 3일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선포해 무산됐다는 점도 상기시켜 드린다”고 비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