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 만난 박창숙 여경협 회장 “포상 확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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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숙 여경협 회장, 김혜경 여사에게 ‘여성기업인 포상 확대’ 건의
첫 단독 행사로 여성기업주간 찾은 金여사 화답 여부 주목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에게는 여경협 가입 및 회장 요청 목소리도
  • 등록 2025-07-02 오후 4:21:11

    수정 2025-07-02 오후 4:21:11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박창숙 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이 지난 1일 4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을 찾은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에게 ‘여성기업 포상 확대’를 건의했다. 김 여사가 국내에서 소화한 첫 단독 일정으로 ‘여성 경제인’ 관련 행사를 택한 만큼 여성 기업인들에 대한 위상 제고 요청에 김 여사가 화답할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가 박창숙(왼쪽)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과 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제4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박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4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에서 김 여사, 이부진 호텔신라(008770) 사장 등과 같은 테이블에 자리했다. 이 행사에서 박 회장은 길지 않은 시간 동안 김 여사와 자주 대화를 나눴다.

박 회장은 행사 이후 김 여사와 나눈 대화 내용을 묻는 질문에 “여성기업인 행사에 정부 포상규모가 지나치게 적다”며 “326만 규모인 여성 기업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포상 규모를 늘려달라고 건의했다”고 말했다.

이날 여성기업주간에는 진덕수 대홍코스텍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 신영이 디엔비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 성미숙 에코트로닉스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을 받는 등 총 13점의 산업 훈포장 및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수여가 이뤄졌다.
여성기업주간 최근 5년간 정부포상 규모(자료=여성경제인협회)
최근 5년간 이뤄진 여성기업인에 대한 정부 포상 규모를 봐도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14점, 지난해 13점 등 여성 기업인 위상 확대에 포상 수준이 비례하지 않는다는 평가다.

박 회장은 “활발하게 활동하는 여성 기업인들이 늘면서 정부 포상에 응모하는 기업은 크게 늘었지만 포상규모는 늘지 않고 있다”며 “포상 대상 기업 선정에 애를 먹고 있는 게 현실이다”고 애로를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재계 여성 대표 인사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도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켰다. 이 사장은 모든 테이블을 돌면서 기념촬영에 응하는 등 여성 기업인들과의 시간에 오후 일정을 할애했다. 현장에서 일부 여성기업인들은 “이 사장도 여경협에 가입하고 차기 회장을 맡아달라”는 기대 섞인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가 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제4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에 참석해 어린이 합창단원에게 받은 꽃을 들고 축하 공연을 보고 있다. 왼쪽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연합뉴스)
여성기업주간은 여성의 창업과 기업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법정 행사로 지정돼 행사를 치러오고 있다. 첫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참석하고 이듬해 김건희 전 여사 참석에 이어 4회째에는 김혜경 여사가 참석하는 등 정부 차원의 여성 경제인 지원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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