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확대회의에서 개발도상국의 경제 자립과 인공지능(AI) 격차 해소를 위한 새로운 국제 협력 방안을 제시한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확대회의 첫 세션인 ‘새로운 파트너십 구축과 국제 연대 재건(Forging New Partnerships and Rebuilding International Solidarity)’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 | 이탈리아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6일(현지시간) 로마 다빈치 공항 공군 1호기에서 환송객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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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에비앙에 도착한 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초청국 정상들과의 기념촬영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이번 세션에는 G7 회원국과 한국·인도·브라질·케냐·이집트 등 초청국 정상들이 참석한다. 또한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와 시디 올드 타 아프리카개발은행 총재도 함께해 국제 개발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참석국들은 최근 국제 개발원조 규모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개발협력을 지속·강화할 수 있는 해법을 모색한다.
이 대통령은 개발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공여국의 공적 재원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공여국과 수원국 간 새로운 형태의 파트너십 구축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수원국들이 공적 재원을 마중물로 활용해 민간 투자를 유치하고, 이를 기반으로 경제 자립을 달성해야 한다는 구상을 제시한다. 이 과정에서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개발협력 지원 사례도 소개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AI 분야 협력 비전도 공유한다. 각국 간 기술 격차가 다시 경제적 격차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글로벌 AI 기본사회’ 구축과 ‘글로벌 AI 허브’ 조성 등 한국 정부의 구상을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이 대통령은 확대회의 참석 이후 프랑스 측이 마련한 음악회와 공식 만찬 등 환영 행사에도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