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물폭탄' 예고…오후 5시부터 서울 전역 '호우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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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07-16 오후 5:07:07

    수정 2025-07-16 오후 5:07:07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16일 퇴근길에는 앞이 안 보일 정도의 ‘물폭탄’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 기상 통보문을 통해 오후 5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사진=이영훈 기자)
같은 시각 경기 광명·과천·안산·시흥·부천·가평·의정부·수원·성남·안양·구리·남양주·오산·평택·군포·의왕·하남·용인·이천·안성·화성·여주·광주·양평, 인천(강화군 제외) 등에도 호우주의보가 발효된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과 경기·인천 지역에는 10㎜ 안팎의 비가 내렸고, 오는 17일까지 총강수량은 50~150㎜, 많은 곳은 200㎜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호우 가능성을 언급하며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7일까지 지역별 예상 누적 강수량은 △ 수도권 50~150㎜(많은 곳 200㎜ 이상) △ 강원도 50~100㎜ △ 충청권 50~150㎜(많은 곳 200㎜ 이상) △ 전라권 30~100㎜(많은 곳 150㎜ 이상) △ 경상권 30~100㎜ △ 제주도 5~60㎜다.

한편 행전안전부는 수도권, 충청권 등 중부 지방에 호우 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이날 3시부로 중대본 비상근무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중대본 본부장인 김민재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에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기상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면서 선제적으로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할 것도 강조했다.

김 직무대행은 “관계 기관은 비상대응 태세를 확립해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국민 여러분도 기상 상황을 확인하고 산사태 우려지역, 하천변, 지하공간 등 위험한 지역의 접근을 자제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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