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시코, 프리바이오틱 탄산음료 브랜드 ‘팝피’ 인수

  • 등록 2025-03-17 오후 10:37:43

    수정 2025-03-17 오후 10:37:43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글로벌 식음료 판매 기업 펩시코(PEP)가 프리바이오틱 탄산음료 브랜드 팝피를 약 19억5000만달러에 인수한다고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이 금액에는 약 3억달러 규모의 현금 세금 혜택이 포함돼 있으며 이를 감안한 순인수가격은 16억5000만 달러 수준이다.

팝피는 2018년 앨리슨과 스티븐 엘스워스 부부가 공동 창업한 브랜드로 사과식초와 프리바이오틱 성분, 설탕 5g이 들어간 건강 지향형 탄산음료로 주목을 받았다. 같은 해 경쟁 브랜드 올리팝도 시장에 등장하며 프리바이오틱 탄산음료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됐다.

미국 내 전체 탄산음료 소비는 지난 20년간 감소세를 보였지만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층의 관심을 받은 팝피와 올리팝은 최근 5년간 빠르게 성장해왔다. 이러한 시장 흐름 속에서 펩시코와 경쟁사 코카콜라(KO)는 관련 제품군 확대에 나서고 있다. 코카콜라는 최근 자체 프리바이오틱 탄산 브랜드 심플리팝을 출시하며 대응에 나섰다.

팝피는 최근 두 해 연속 슈퍼볼 광고에 등장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급속한 성장과 함께 건강 효능에 대한 과장 논란도 불거졌다. 현재 팝피는 자사 제품이 주장하는 건강 효과가 과도하다는 내용의 소송과 관련해 합의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35분 기준 펩시코 주가는 1.37% 상승한 150.6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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