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4.48포인트(1.67%) 오른 3314.53으로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다. 직전 최고치는 2021년 7월 6일 3305.21이다. 이날 코스피는 3272.20으로 전 거래일(3260.05)보다 상승 출발해 장중 3317.77까지 치솟아 기존 장중 최고치(2021년 6월 25일 3316.08)도 넘어섰다.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2727조원을 기록하며 2021년 7월 6일 대비 410조원 이상 증가했다. 또 올해 코스피 상승률은 38%로 G20 국가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간 시장을 짓눌렀던 △세제개편안 등 정책 실망감 △AI 버블론 등이 완화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고 진단했다. 또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최광혁 LS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전일 미국 분기 고용데이터가 쇼크를 기록했지만 시장은 유동성 확대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는 모습”이라며 “한국은 내부적 요인(세제개편안 기대)이 겹치며 타 국가대비 추가적 강세를 보였다”고 판단했다.
수급적으로 증시 상승을 주도한 것은 외국인과 기관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조 2559억원어치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 3809억원, 9044억원치 사면서 물량을 받아냈다.
최 센터장은 “시장의 우려가 일부 해소되면서 심리적인 안정을 가져왔다는 점에서 추가 상승 기대가 가능하다”며 “악재가 재부각 되지 않는다면 3500대 상승 흐름 출현도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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