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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관계자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자체 퀵커머스 서비스인 ‘매직나우’를 운영해왔는데, 고객 저변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쿠팡이츠와 제휴했다”며 “익스프레스 점포 확대 여부는 시범 테스트 결과를 본 뒤 결정할 예정이며 아직 검토 단계”라고 밝혔다. 대형마트 홈플러스 점포의 직접 입점에 대해서는 “협의 중으로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전국 300여개 점포를 보유한 국내 대표 SSM이다. 수도권에 매장이 집중돼 있고, 경기권에 자체 냉장 물류센터도 운영하고 있어 퀵커머스 인프라로서 강점이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간 홈플러스는 자체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문 후 1시간 내 배송하는 ‘매직나우’를 운영했지만, 이번 제휴로 쿠팡이츠의 고객층까지 흡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쿠팡이츠는 올해 들어 음식 배달을 넘어 퀵커머스 서비스를 빠르게 확장 중이다. 1분기 서울 강남구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뒤 서울 전역과 수도권으로 영역을 넓혔다. 편의점 GS25와 CU가 입점했고, GS더프레시와 킴스클럽, 신세계 뷰티 편집숍 시코르까지 합류했다. 세븐일레븐도 내년 입점을 추진 중이다. 이번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입점으로 대형마트 계열 SSM까지 품게 됐다.
홈플러스 입장에서 이번 쿠팡이츠 입점은 회생 국면에서 매출 채널을 다변화하려는 전략적 선택으로 해석된다. 홈플러스는 지난 3월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한 이후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마감된 본입찰에서는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업체가 없어 인가 전 M&A가 사실상 무산된 상황이다.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은 이달 29일로 연장됐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자체 배송 역량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외부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히려는 시도로 보인다”며 “배민과 쿠팡이츠 양대 플랫폼에 모두 입점한 건 대형마트 중 홈플러스가 유일한 만큼, 회생 국면서 판로를 최대한 확보하려는 생존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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