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군은 지난달 30일 이란을 약 한 달 만에 공습한 데 이어 지난 1일 추가로 이란을 타격했다. 이란도 중동의 미군기지에 보복 공격을 시도하면서 중동의 군사적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이 얼마나 더 견딜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공습이 오래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 참모들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에게 선거 전 확전이 공화당 의석 확보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말 로이터·입소스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31%만이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3%는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 전까지 대규모 공격을 자제하면 최근 미국이 소진한 정밀유도무기와 방공미사일 재고를 보충할 시간도 벌 수 있다는 계산도 깔렸다. 미국은 7월 중순까지 이란전에서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약 1700발과 THAAD 요격미사일 200발 이상을 사용해 일부 무기 재고가 ‘위험한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
미군은 현재 중동에 약 5만명의 병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란 미사일과 드론 요격,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상선 보호, 이란 항구와 해안 봉쇄가 주요 임무다. 트럼프 대통령이 확전을 선택할 경우 대규모 공습과 지상작전으로 전환할 수 있는 태세도 갖추고 있다.
미 해군은 항공모함 USS 시어도어 루스벨트함의 장기 파병도 준비하고 있다. 최종 목적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중동에 투입될 경우 내년 봄까지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USS 제럴드 R. 포드함는 11개월간 해상에 머물며 냉전 이후 최장기 배치 기록을 세웠다.
장기 전력 배치에 따른 부작용도 커지고 있다. 장병과 가족의 피로가 누적되는 데다 함정과 방공 장비의 정비가 밀리면서 전력 정상화에 수년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중동에서 물자 보급이 어려워져 미 해군이 인도양의 디에고 가르시아 기지에 크게 의존하는 상황도 부담이다.
브라이언 클라크 허드슨연구소 선임연구원은 “현재 중동의 미군 배치는 내년까지 장기간 작전을 전제로 짜인 것이어서 이 수준을 유지하려면 유럽과 인도·태평양 등 다른 지역의 미군 운용 여력을 줄일 수밖에 없다”며 “향후 1년 간 이란을 미군 작전의 중심에 두겠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9/PS26090301387.jpg)




![[포토] 장유빈, 강력한 샷으로 스폰서대회 우승을 노린다](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9/PS26091100987t.jpg)
![[포토]천교준,핀 앞에 붙어라](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9/PS26091100729t.jpg)
![[포토]홍태경,55주년 기념 모델 보는 시선](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9/PS26091100706t.jpg)
![[포토] 장유빈, 스폰서 대회 우승을 위해서](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9/PS26091001135t.jpg)
![[포토]'사퇴 거부' 용혜인, '의원-장관 겸직 법이 허용'](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9/PS26091000975t.jpg)
![[포토]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을 세계 3대 도시로 'G3 서울플랜' 발표](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9/PS26091000594t.jpg)
![[포토]코스피, 40.87포인트 내린 6954.52 마감](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9/PS26090800907t.jpg)
![[포토]김지용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 지명 소감 표명](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9/PS26090800841t.jpg)
![[포토] '궁능 관람료 토론회' 주제발표](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9/PS26090800792t.jpg)
![[포토] 삼성SDS 리얼 서밋2026에 전시된 휴머노이드](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9/PS26090800620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