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의 정치 해달라" 정순택 대주교, 권영세 비대위원장 접견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 등록 2025-02-19 오후 5:14:20

    수정 2025-02-19 오후 5:14:20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19일 서울대교구청 교구장 접견실에서 권영세(세례명 스테파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환담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왼쪽)와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번 환담 자리에서 정 대주교는 “정치적 상황이 양극단으로 치닫고 있어서 어느 때보다 국민들이 많이 불안해하고 있다. 정치가 안정되지 못하니 경제적으로도 여러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국민들이 안정을 느끼게끔 보듬어 주는 화합의 정치를 해달라”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대주교께서 신년 메시지에서 평화와 희망을 강조하셨는데 우리 사회가 특히 정치가 굉장히 극단화되고 화합보다는 갈등과 대립만 보여줘서 안타깝다”면서 “앞으로 더 화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이 기도해주시고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정 대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정치는 서로 존중하는 대화이며 사랑의 최고봉’이라고 하셨다”며 “(정치가) 공동선을 추구하는 모습을 갖춰나가기 위해서 여야가 서로 양보하며 경청하고 존중하는 모습을 새롭게 보여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권 위원장은 “내일 여·야·정 국정협의회가 있는데 쉽지 않겠지만 최선을 다해 일부분이라도 합의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그렇게 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밝혔다.

이날 접견에는 교구 사무처장 정영진 신부, 문화홍보국장 최광희 신부, 최형두(세례명 다니엘)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신동욱 수석대변인, 강명구 비대위원장 비서실장 등이 배석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류현진 아내, 시아버지와
  • 수능 D-1
  • 로코퀸의 키스
  • 젠슨황 "러브샷"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