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HMM(011200)은 전 거래일 대비 750원(2.89%) 하락한 2만 5200원으로 마감했다. 그러나 최근 3개월간 주가는 31.11% 상승해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28.62%)을 웃돌았다. 지난 15일엔 장중 2만 6250원까지 오르며 2022년 8월 이후 약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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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주주 비례 배정의 공개 매수 가정 시 산업은행, 한국해양진흥공사를 제외한 주식 수(전체 주식 수 대비 28.3%)는 기존 2억 9000만주에서 2억 7000만주로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만약 두 기관의 매도 물량이 예상보다 적다면 시장 유통 물량은 더 줄어들어 주가에 추가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가는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실적 전망은 다소 어둡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HMM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15% 감소한 2742억원, 같은 기간 매출액은 6.68% 줄어든 2조 4187억원으로 예상된다. 미·중 고율 관세 유예에 따른 ‘프론트 로딩’(선제 선적) 수요가 일부 있었지만, 해상 운임 하락의 영향을 피하긴 어려웠다.
글로벌 컨테이너 운임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5월 들어 미국과 중국 간 관세 협상 이슈로 반등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올 2분기 평균 SCFI는 1645포인트로, 전년 동기 대비 37.4%, 전 분기보다도 6.6% 하락했다. HMM을 포함한 해운사들의 수익성 저하는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HMM에 대한 투자의견이 중립인 이유는 장기적인 이익 감소 전망에 따른 것”이라며 “해운사들이 (과도한 컨테이너선 발주에 대응해) 노후 선박의 해체나 공격적인 계선(idling)을 통해 시황 방어를 할 수도 있지만, 이는 통상 심각한 수익성 저하 이후에 나타난다는 점에서 당분간 시황 악화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말했다.
https://youtu.be/UdIROqlOQB0?si=wodZ1XpGLEKB1w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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