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다카이치 인기에…자민당 단독 과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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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조사서 총선 초반 판세 자민당 우위
野 중도개혁연합 고전…자민당 243석도 거론
닛케이 "이시바 정권서 떠난 보수층 돌아와"
자민당 압승 땐 방위력 강화·확장 재정 탄력
  • 등록 2026-01-29 오후 3:23:40

    수정 2026-01-29 오후 3:23:40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다음달 8일 치러지는 일본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자민당을 떠났던 보수 지지층이 결집, 단독 과반을 차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AFP)
일본 닛케이신문은 27일과 28일 양일간 실시한 전화(응답자 11만7000여명) 및 인터넷(응답자 11만5000명) 조사 결과 자민당이 다음달 중의원 선거에서 전체 의석 465석 중 과반(233석) 이상을 차지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전체 289개 선거구 가운데 자민당이 40%를 가져가고, 비례의석(176석) 가운데 70석을 차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민당은 모든 상임위원장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안정 다수’(243석)을 차지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연정 파트너인 일본유신회 의석 전망치까지 더하면 상임위원회 위원장뿐 아니라 전체 상임위의 과반의석까지 확보할 수 있는 ‘절대 안정 다수’(261석)까지 엿볼 수 있다는 예측도 나왔다.

반면 입헌민주당과 공명당이 합당해 출범한 중도개혁연합은 지지세가 확산되지 않아 중의원 해산 이전 의석 수(167석)를 지키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도개혁연합이 100석을 보전하지 못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요미우리신문 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요미우리신문은 27일~28일 전화 및 인터넷을 통해 29만6000여명을 조사한 결과 자민당이 단독 과반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초반 판세가 자민당에 유리하게 나타난 것은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인기와 중도개혁연합의 부진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시바 시게루 정권에서 자민당에서 이탈한 보수층이 돌아오고 있다는 것이다. 닛케이는 아파트 가격 급등 및 식품 물가 상승 등 경제 문제가 이번 선거의 핵심 이슈로 떠올랐다고 짚었다.

사실상 다카이치 총리에 대한 신임을 묻는 이번 선거에서 자민당이 단독 과반을 차지할 경우 다카이치 총리의 방위력 강화 및 확장 재정 정책 등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닛케이신문은 “이시바 정권에서 참정당이나 국민민주당으로 이탈했던 보수층이 자민당으로 돌아오기 시작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요미우리신문도 “69%에 달하는 다카이치 내각에 대한 높은 지지율이 초반 자민당 우위로 나타나고 있다”며 “반면 중도개혁연합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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