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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워드투는 지난 11일 서울 양정고등학교에서 열린 ‘2026 SKLIKE배 여자 농구대회’에 참가해 11번째 도전 만에 첫 승리를 거머쥐었다.
B조 예선 첫 경기에서 몽골 출신 부제(Bujee) 선수의 결정적인 풋백 득점으로 역전승을 일궈낸 포워드투는 이후 조 2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비록 결승 문턱에서 이번 대회 우승팀인 인하대학교 ‘IN-HIGH’팀과의 맞대결에 아쉽게 멈춰 섰지만 최종 3위라는 값진 성과를 남겼다.
역전의 주역 부제 선수는 “모든 선수가 제 역할을 다해준 덕분에 목표했던 첫 승을 이뤄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카오루와 하야시 리에(일본) 선수 또한 “3년간 믿고 지도해 주신 천수길 감독님 덕분에 기회가 찾아왔다. 수비와 슛을 더 보강해 다음엔 우승에 도전하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임주아(한국) 선수는 “언어와 문화가 달라 초기엔 손발을 맞추는 것조차 서툴렀고, 10전 10패를 겪으며 속상함도 컸다”며 “하지만 말은 통하지 않아도 땀 흘리며 나누는 눈빛은 같았다. 코트 위에서 포기를 모르는 우리 팀원들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 승리에 안주하지 않고 다음 대회에선 반드시 정상에 도전하겠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멕시코, 이란 등 총 12개국 25명의 어머니로 구성된 포워드투는 미국의 ‘포워드투 재단’이 창단했다. 이들은 농구를 통한 소통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언어·문화적 장벽을 넘어 자아 존중감을 키우는 다문화 희망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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