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손이앤에이, '사탄의 숭배자: 오리진' 해외 배급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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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대형 호러 프랜차이즈 신작
  • 등록 2026-09-02 오후 4:47:47

    수정 2026-09-02 오후 4:47:47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바른손이앤에이가 인도네시아 대표 호러 프랜차이즈 신작 ‘사탄의 숭배자: 오리진’(Satan‘s Slaves: Origin)의 전 세계 배급을 맡는다고 2일 밝혔다.

(사진=바른손이앤에이)
(사진=바른손이앤에이)
사탄의 숭배자는 1980년 개봉한 인도네시아 컬트 클래식 IP를 바탕으로 한 시리즈다. 조코 안와르 감독이 2017년 리메이크한 동명 영화가 그해 인도네시아 최고 흥행작에 오르며 현지 현대 호러 영화 붐을 이끌었다. 후속작 ’사탄의 숭배자 2‘ 역시 인도네시아 최초 IMAX 개봉작으로 기록되는 등 현재까지 역대 로컬 영화 흥행 순위 6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대표 장르 프랜차이즈다.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인 ’사탄의 숭배자: 오리진‘은 조코 안와르 감독 필모그래피 중 가장 큰 규모의 프로젝트다. 16세기 유럽부터 17세기 인도네시아까지 수 세기와 대륙을 넘나드는 스케일을 담아내며, 인도네시아어·라틴어 등 총 7개 언어로 촬영된다. 1518년 실제 사건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작품은 기존 시리즈의 세계관을 확장하는 프리퀄이자 독립적인 이야기로 구성돼, 오는 2027년 인도네시아 극장 개봉을 목표로 제작 중이다.

바른손이앤에이와 조코 안와르 감독의 협업은 전작 ’고스트 인 더 셀‘에 이어 두 번째다.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고스트 인 더 셀은 인도네시아에서 33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로컬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고, 전 세계 150개 지역 배급에 이어 오는 10월 2일 미국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최윤희 바른손이앤에이 대표는 “성공한 프랜차이즈임에도 안주하지 않고 시대와 공간을 크게 확장한 작품”이라며 “이번 신작이 인도네시아와 동남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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