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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0분 뒤 수색 현장을 다녀온 것처럼 보이는 A군 아버지가 산에서 내려오자 어머니는 다시 무너져 내렸다.
A군은 부모와 함께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 내 사찰을 방문한 지난 10일 정오께 기암교에서 “조금만 산에 올라갔다가 오겠다”고 말한 뒤 돌아오지 못했다.
A군 부모는 휴대전화 없이 산행에 나선 아들이 상당 시간이 지난 뒤에도 돌아오지 않자 같은 날 오후 4시 10분께 국립공원공단에 도움을 구한 뒤 오후 5시 53분께 119에 실종 신고를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A군 실종 사건과 관련해 “일분일초가 다급한 상황인 만큼 수색에 필요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달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경찰 281명, 소방 28명이 동원됐다고 보고하자 “너무 적다”며 “최대한 동원하라. 주왕산이 넓지 않다. 전부 다 착실히 뒤져보고 신속히 조치하면 좋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오전 10시 13분께 주봉 인근 용연폭포 방면 100m 지점에서 쓰러져 있는 A군을 경찰 과학수사대 소속 수색견이 처음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이 숨진 채 발견된 지점은 수풀이 우거진 곳으로, 주봉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 없는 지점에서 약 300m 떨어진 곳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이 실족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추가 조사를 통해 실종 및 사망 경위 등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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